사내에 이런 과정이 없었다는데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생긴 과정에 '강사'라는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뿐만아니라 심우곤 씨도 함께 페어로 강의를 진행했답니다.

교육과정을 준비하느라 고민한 흔적
4일 동안 Java, UML, OO를 모두 다룬다는 것은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같기도 합니다. 저희들도 교육 시작하기 직전까지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얼마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답니다. 사실 책 한 권 선정하여 쉽게 갈 수도 있었습니다만, 책은 나중에 따로 읽어보면 되는 것이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조금 무책임하죠? ^^)
예를 들자면 UML을 코드와 함께 설명한다거나, 예제만으로 문법을 추측하여 익힌다거나, JUnit을 처음부터 도입하여 언어와 함께 배운다거나... 하는 등의 것들이죠.
UML의 경우를 보자면 이렇습니다. 보통은 UML 과정 하면 문서나 그림만 다룹니다. 이번에는 그걸 탈피해보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문서나 그림이야 개발을 위한 보조수단일 뿐입니다. 당장 코드를 보고 설명할 수 없으니, 당장 코드를 화이트보드에 옮길 수 없으니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같이 다루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다 싶었습니다. 원래 나뉘어져 있던 Java과정, UML과정을 이러한 이유로 저희들이 합쳐버렸답니다.
JUnit을 소개할 때는 "동작 명세를 정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이브러리"라는 식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유용한 라이브러리고, 개발할 때 사용하면 좋겠구나 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부분은 언제쯤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지... ㅠ.ㅠ)
얻은 것도 많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 교육이었습니다. 좀더 충실하게 준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제일 많이 남네요. 그래도 강사들의 부족한 점을 교육 받으시는 분들이 채워주셔서 교육이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해서는 나중에도 더 할 이야기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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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저 화이트 보드 보니까.. 정말 그날의 흔적이 생생하네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강의 준비했었더라면 어땠을까~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하고 크게 어필하지 못한 강의가 아니었을까 하구요.
주영씨와 함께 준비해서 저도 무척이나 많이 배웠답니다.
ㅋㅋ
아.. 여기 사진 퍼다가 저도 글 남겨야 할 것 같아요 ^^
같은 교육을 한 번 더 하려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나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그 때 말한 강연이 저거였군요.
헉, 축하라뇨... 그냥 내부 교육인데요. ^^
무척이나 재미있는 강의였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비슷한 강의를 사내에서 하고 싶은데.. ^^;;
감도 없고..
앎도 미천해서... ㅠㅠ..
흠.. 다른 분이 했더라면 더 좋은 교육이 됐겠습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습니다. 평가를 보면 Pair lecturing이 좋았다는군요. 저는 입사한 뒤로 7번 정도의 교육을 했는데 매번 2~3명이 동시 강의를 했는데 여전히 교육 들으시는 분들이 새로운 시도라면서 좋아들 하더라구요. (앞으로는 혼자 강의를 못할 것 같아요.. ㅎㅎ)
강의 자료 좀 공유해죠...
요즘 회사에서 운용이가 아래 직원들한테 UML 갈키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강의 평가를 요약하자면
"2명이 같이 강의를 하면서 실습/이론을 병행해서 좋았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아쉬운 것은, 자료가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UML은 정말 가볍게 터치한 다음, 코드를 보면서 많이 그려보는 과정에서 익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자료가 아주 부실하다. (물론 같이 강의한 심우곤 씨가 빡시게 정리해놓은 자료가 있기는 하지만 공유하긴 어려울거 같네 ^^)
대신 부교재로 채택했던 책을 추천할께. "UML, 실전에선 이것만 쓴다"(원서: UML for Java Programmers) 실용적인 측면에서 UML을 잘 설명하고 있다. UML 부분만 본다면 1~2시간이면 볼 수 있어.
운용이가 UML 교육하는 목적을 안다면 좀더 적절한 자료를 추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열심히하는군요. 보기가 좋습니다.
하나씩 이렇게 꿈을 심어서 그꿈이 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응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아직 배울게 더 많은데 누굴 교육한다고 이러고 있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